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 (문단 편집) == 인종주의 논란 == 할리우드가 [[인종차별]]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는 것이야 어제 오늘 일이 아니지만, 이번 영화에서는 특히 인종주의가 두드러졌다는 비판을 받았다. 우선 뮤턴트 중 사망자는 두 명인데 이번 영화의 [[최종보스]]인 [[세바스찬 쇼]]와 흑인인 [[다윈(엑스맨 유니버스)|다윈]]. 세바스찬이 회유했을 때 뮤턴트들을 배신한 것도 라틴계 여성인 [[엔젤]]뿐이다. 그러나 이러한 논란은 (많은 다른 인종주의 논란건과 마찬가지로) 상당히 불공정한 것이, 악역인 세바스찬 쇼와 엠마 프로스트, 진짜 최종보스 매그니토는 모두 백인이지만 여기에 대해선 아무도 인종차별적이라고 보지 않는다는 것이다. 즉 백인이 악역을 맡는건 아무래도 상관없고 또 당연하게 받아들여지지만 비백인은 스크립트 상에서 왜 '''피해 면역'''으로만 다뤄줘야 하냐는 반론이 나올 수밖에 없다.[* 이런 불필요하고 소모적인 논란은 오히려 스크립트 작가들로 하여금 아예 비백인 캐릭터를 등장시키지 않든지 아니면 비백인 캐릭터에 대한 묘사 자체를 소극적이거나 일방적으로 할 수밖에 없는 분위기를 만든다. 절대 바람직한 것이 아니다.] 게다가 스크립트 상으로도 다윈은 엔젤을 구하고 세바스찬 쇼를 죽이기 위해 몸소 나섰다가 희생된 것이니 단순히 죽었다고 해서 인종차별적이라고 하는 것은 부당한 지적이라고 밖엔 볼 여지가 없다. 위의 주장에 대해 반박을 하자면, 악역이냐 선역이냐, 일찍 죽느냐 끝까지 살아남느냐가 문제가 아니라 그 캐릭터의 묘사가 너무 가볍다는 문제를 지적할 수 있다. ''''''쇼는 악당이지만 그 능력의 강대함, 야망, 악당으로서 나름의 철학, 그 잔인함과 교활함을 시간을 들여 충분히 보여줬고, 매그니토 역시 어떤 과정과 심경변화를 거쳐 무고한 피해자에서 악역으로 흑화하는지 공을 들여 묘사된다. 하지만 이만한 비중과 깊이로 묘사되는 비백인 캐릭터는 등장하지 않았다.'''''' 물론 이름 가진 등장인물이 열 명도 넘어가는 영화인 만큼 모든 캐릭터를 저 정도 무게로 다뤄줄 수는 없다. 사실 백인 캐릭터들이라도 쇼 외의 악당들과 찰스측 조연들은 별로 깊이 있게 다뤄지지 않는 건 사실. 그럼에도 이들은 자신의 능력이 무엇인지, (선역의 경우) 그 능력을 제어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얼마나 하는지 관객에게 자신들의 이야기를 보여주고, 클라이맥스 액션에서 활약할 기회가 주어진다. 반면 다윈은 일찍 퇴장해서 그럴 기회조차 없었다. 게다가 좋게 그려졌을망정 다윈의 희생이 "백인들을 구하고 죽는 착한 흑인" 클리셰에 부합하지 않는다고는 못한다. [[엔젤 살바도르|앤젤]]도 마찬가지. 배신하는 캐릭터인 건 문제가 아니고, 설득력이 없지도 않지만 똑같이 에릭 편으로 돌아서는 (백인 배우가 연기한) 미스틱과 비교해보면 캐릭터의 동기, 개연성, 그 과정에서의 내적갈등의 묘사의 무게가 떨어짐을 알 수 있다. 백인만 악역 하란 법도 없고 흑인은 죽으면 안 된다는 건 아니지만, "하필이면" 단 둘뿐인 소수인종 캐릭터들의 운명이 이렇고 그 취급이 백인 캐릭터들에 비해 얄팍한데, (그것도 엑스맨처럼 작품의 설정을 소수자에 대한 은유로서 중요하게 다루는 시리즈에서) 비백인 관객들의 불만을 사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제작진이 인종주의적 악의로 일부러 그런 것은 당연히 아닐 테고 우연히 만들다 보니 그렇게 됐겠지만, 어쨌거나 결과물에 할리우드의 백인중심주의 경향이 눈에 보이는데 이걸 단순한 소모성 트집으로 치부할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작중 배경이 60년대라는 것, 스토리상 주요등장인물들에 2차대전이후 동서냉전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독일출신들이 껴 있다는 점에서 백인들 위주의 서사는 자연스러운 것이라 할 수 있다. 돌연변이에 의한 능력자들을 모은 만큼 다양한 인종이 섞여야겠으나, 그 중에서 스토리를 주도적으로 이끌 수 있는 건 백인인 것이 자연스러울 배경이다. 화이트워싱은 비백인이 등장하는 것이 자연스러움에도 불구하고 백인들이 등장할 때를 이야기한다. 다르게 말하면, 비백인이 등장하는 것이 자연스러움에도 일부러 백인을 등장시킬 정도로 영화의 상업적인 면에서는 그게 이득이란 뜻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백인이 소수밖에 등장하지 않으며 이들의 비중이 가볍다는 것을 문제삼는 건, 부자연스럽더라도 비백인을 늘려야한다는 요구에 지나지 않는다. 그건 마치 전쟁영화에 주조연중에 여자가 등장하지 않는다면서 태클을 거는 것이나 다름없다. 게다가 엑스맨은 원작 자체에서 인기 캐릭터들이 거의 백인인 작품이다. 리더격인 프로페서 X, 매그니토부터 시작해 울버린, 미스틱, 사이클롭스, 로그, 갬빗, 비스트 (현재는 파란 괴물이지만 원래는 백인이다), 진 그레이, 아이스맨 등등 주요 백인들을 꼽는게 무의미할 정도로 백인들 판이다. 주요 캐릭터 중 유색인종은 스톰을 포함해 몇 되지 않는다. 엔젤이나 다윈은 대다수 팬들이 이름도 모르는 매우 마이너한 캐릭터이다. [* 여기 나오는 엔젤은 묵시록의 4기사 중 리더 역할을 한 엔젤과 다른 캐릭터이다. 그 엔젤은 메이저 캐릭터이긴 하지만 '''백인 남자'''다.] 실제로 엑스맨 자체가 미국 주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나온 미국 만화인만큼, 독자수가 감정이입이 되기 쉽게 인구수가 가장 높은 백인이 많은 건 당연하다.[* 다만 이 주장은 ‘‘미국 내 소수인종은 그럼 인구 수도 적고 영향력도 적은게 감정이입이 불가능한거랑 무슨 관계인가?“라는 질문엔 답하지 못한다.] 인기 만화 캐릭터인 슈퍼맨, 배트맨, 스파이더맨에서부터 영화화를 통해 큰 인기를 끈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토르, 헐크 등등등 수많은 히어로들은 '''대부분 백인'''이다. 원작부터 백인 캐릭터밖에 없는데 원작에선 잘해야 조역(스톰) 역할이었던 비백인 캐릭터들을 주연으로 만든다든지, 백인으로 유명한 캐릭터를 오히려 유색인종으로 바꾸는게 더 어색하다.[* 실제로 백인에서 흑인으로 인종이 바뀐 MCU의 헤임달의 경우 "토큰 블랙" 의혹을 받았다. 즉, 백인판인게 찔리니 면피용으로 흑인캐 하나 넣은거 아니냔 소리.] 엑스맨이란 작품 자체의 백인편중을 논하면 모를까, 어차피 주요 캐릭터들이 거의 전부 백인인 상황에서 비백인 활약이 없다고 하는 건 좀 억지스럽다. 저 상황에서 그나마 비중높게 등장시킬 비백인인물이라고 하면 프로페서 엑스의 오래된 학생인 스톰 정도인데, 그래봤자 조연인건 마찬가지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